꽃&나무 마을

예쁜 이름의 벌노랑이

조진사 2012. 6. 29. 21:17

잘 가지않던 곳인데, 날씨도 비가 오려고 좀 시원해지기도 해서 모처럼 마을 앞 공사현장 쪽으로 발길을 돌리다보니, 앙증스런 모습으로 반기는 꽃이 있다.

뭐! 대단한 것이라고? 좀 더 가까이 다가보니 올들어 처음 접하는 꽃이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야생화려니하고 지나쳤을텐데,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모든 것이 다시 보아지고 새롭기만하다.

빗방울이 떨어져 몇장 부지런히 박아 돌아와보니 워낙 작은 꽃이기도 하지만 쓸만한 그림이 없다.

 7시 15분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시작했다. 지금도 주룩주룩 신나게 내린다.

 이름은 벌노랑이란다.

노랑돌콩으로도 불린다는걸로 보아 순수한 토종이 아닐까 생각된다.

원예용으로도 심는가하면 약용으로도 쓰인다. 강장제나 해열제로 쓰인다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좀 더 알아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