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기생식물 새삼 / "미국실새삼"으로 바로 잡습니다.

조진사 2012. 7. 12. 12:47

7월 18일 미국실새삼으로 바로 잡습니다.

일반 실새삼은 콩에만 붙어 기생하나, 미국실새삼의 경우 어느 식물이고 가리지 않습니다.

일단 식물에 붙게되면 가지고 있던 뿌리가 없어지고, 식물의 줄기를 파고들어 즙을 빨아 먹는 지독한 놈이네요.

 

몇년전 바로 이놈 때문에 실파 농사를 망쳐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한번 붙었다 하면 떼어낼수도 없고, 약을 줄 수도 없고 정말 골치아픈 놈이네요.

 

메꽃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

고려 때의 이두 명칭으로는 조이마(鳥伊麻)라 하였고 조선 때는 조마(鳥麻)라 하였다.

≪동의보감≫에는 ‘새삼배’로, ≪훈몽자회 訓蒙字會≫에는 ‘새삼’으로 기재되었다.

목본식물에 기생하는 식물로 원줄기는 철사와 같고 황적색이 돈다. 다른 나무에 올라 붙게 되면 뿌리가 없어지고 기생식물에서 양분을 흡수한다.

잎은 길이 2㎜로서 비늘과 같으며, 꽃은 백색으로 8∼9월에 핀다.

종자는 토사자(菟絲子)라 하여 약재로 이용된다.

신장의 기능허약으로 인하여 정력이 감퇴되고,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는 데 이용된다.

특히, 성신경흥분작용을 나타내고 갈증을 풀어 주기도 한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야뇨증상이 심한 아이에게도 효과가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사전

 

 이놈도 꽃이 있네요. 워낙 작아서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꽃이란걸 알 수가 있네요.

스마트폰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쑥 한포기를 아주 완전히 점령했습니다.

 

 아마 요놈들이 토사자라 불리는 종자인것 같네요.

 

 

 

 

 

8월 19일 추가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