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키다리노랑꽃 / 겹꽃삽잎국화
조진사
2012. 7. 16. 18:39
울동네 농로에 피어난 꽃이다.
예전엔 농네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젠 쉽게 볼 수가 없다.
어렸을땐 그저 키다리꽃이라 불렀는데, 아주 틀린 이름은 아니었네요.
이놈이 말과 같이 키도 크고 꽃도 크다보니 비바람 한번 치고나면 모두 누워버린다. 누가 딱히 버팀목에 줄이라도 띄워 주면 좋으련만.....
농로에 있다보니 누구하나 신경도 안쓴다.
그저 지나다가 길쪽으로 넘어오면 반대로 자리잡아 주는 정도......
이놈도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한다는데, 우리나라 식물은 거의다 식용으로 보아도 무리는 아닐듯하다.
이놈은 한달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