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더덕
조진사
2012. 7. 31. 11:29
사삼(沙蔘)이라고도 합니다.
더덕의 약효는 위·허파·비장·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거담·강장·고혈압·보양보음·부인병·산후약·위냉병·해소·해열·풍열·혈변에 쓰이고, 인삼·구절초를 섞거나 꿀을 섞어 보약을 만들기도 했다.
울집 뒷곁에 벌써 몇년째 손도 안되고 있는 더덕이 수두룩 하다.
해마다 거의 방치하여, 나고 죽기를 거듭해 이제는 그 원 뿌리가 어디에서 부터 시작인지도 알 수가 없게 되었다.
꽃이 피고 씨 맺힘을 반복하다 보니, 봄이면 새싹을 이집 저집 뽑아주어도 한 여름이면 뒷곁 거의를 뒤덮고 있다.
타고 올라갈 곳도 제대로 마련을 못해 주다보니, 자기네들 끼리 서로 뒤엉키어 엉망이다.
올해는 큰 맘 먹고 큰 놈들을 찾아 캐어야 겠는데.......
몇해전 정선에 갔을때 더덕구이를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언제 한번 더 가서 그 맛을 느껴봐야 할텐데.....
8월 19일 : 꽃이 지고나니 꽃밭침만 남았네요.
그 화려했던 모습은 어딜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