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사 2012. 8. 19. 20:52

비름하면 재일먼저 나물 생각부터 난다. 

풀이라기 보다는 나물로만 기억된다. 예전부터 우리 가까이에서 밥상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인가 보다.

다른 이름으로는 현채·비듬나물·새비름이라고도 한다.

뿌리는 해열·해독·최유·소종 등에 쓰인다.

예쁜 모습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풀 이지만, 그래도 친근감이 가는 놈이다.

비름도 꽃이 핀다고는 생각 안했었는데, 그만큼 무심했던 모양이다.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무관심이었다면 비름의 이런 모습을 생전 모르고 그저 나물로만 먹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