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맨드라미

조진사 2012. 8. 21. 11:47

 맨드라미.

울집 화단에 엄청 쏟아져 나오는 꽃중 한놈인데. 올핸 하도 많이 뽑아 냈더니 대 여섯 포기 밖에 남지 않았네요.

그나마도 화단을 뒤엎은 설악초와 슬금슬금 기어내려온 호박덩굴의 기세에 눌린 탓인지 올핸 별로네요.

맨드라미란 이름은 순수한 우리 말이라 하는데요.

꽃 모양이 닭의 볏을 닮아서 계관화(鷄冠花),계두(鷄頭)라고도 합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백만월아화(白蔓月阿花), 백만월아비(白蔓月阿比)로 불리어집니다.

꽃말은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하네요.

열정,충성을 혹자는 치정, 괴기, 감정, 영생, 시들지 않는 사랑이라 합니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결정해서 알고 계세요......

맨드라미 잎도 나물로 먹는다는데, 참! 별것을 다 먹는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꽃과 씨를 말려 내장출혈에도 사용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