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례 해설

진설도 (陳設圖)

조진사 2012. 10. 14. 10:44

 

 양위분을 모시는 합설(合設)로 조율이시(棗栗梨枾) 진설도의 예이다.

양위분을 모시는 합설(合設)로 홍동백서(紅東白西) 진설도의 예이다.

 

燭:촉/촛대, 匙褋:시접/수저 盞:잔/술잔, 飯:반/밥(메), 羹:갱/국 麵:면 炙:적/익힌고기, 餠:병/떡, 湯:탕,

脯:포, 醢:해/젓갈, 淸醬:청장 沉菜:침채/담금김치, 熟菜:숙채/익힌 채소 
 棗:조/대추, 栗:율/밤, 梨:이/배, 枾:시/감, 生果:생과, 造果:조과,

香爐:향로 香盒:향합 茅沙:모사 退酒:퇴주, 祭酒:제주

 

위에 보인 두예는 일반적인 진설도이다.

제례란에서 말 했듯이 지역과 문중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나, 「남의 제사에 대추놓아라, 밤 놓아라 하지마라」는 말이 생겼듯이

어느 것이 정석이라 말 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주장하는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 보자면, 보면 볼 수록 어려워 진다.

그러니 집안에 전해오는 방법대로 진설을 한다해도 무어라 할 사람이 있겠는가. 보이는 것 보다는 우선은 정성이다.

진설을 잘 했다고 조상님이 맛있게 드시고, 진설이 잘못되었다고 맛이 없다 탓 하시겠습니까?

정성을 다 한다면 조상님들도 흡족해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진설에 대한 설명이전에 각 방향(동과 서, 좌 우)에 대하여 익히 알고 보는 것이 좋겠다.

 

신위가 모셔진 제일 윗쪽이 북(北)쪽 입니다.

그러면 제사를 모시는 자가 신위를 바라 보아서 좌측이 서(西)쪽, 우측이 동(東)쪽이 됩니다.

젯상이 차려진 실제의 방향은 무시되어야 합니다. 서쪽을 향해 상이 놓였다 해도 해도 신위가 모셔진 쪽은 무조건 북쪽으로 간주합니다.

 

신위(神位)

* 남좌여우(男左女右) /고서비동(考西卑東)  라하여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으로 모시는 것이 원칙이므로 신위(지방)를 적을때 유의하여 적는다. 

 

5 열과일줄.

*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 진설과 조율시이(대추,밤,감,배) 진설을 볼 수 있다.

   조(대추)는 씨가 하나로 임금을 뜻하고 율(밤)은 세톨로 삼정승이며 시(감)는 여섯개로 육방관속, 이(배,사과)는 여덟개로 8도 관찰사를

   뜻한다 하여 조율시이의 진설이 옳다고 하는 주장하기도 합니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진설은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진설한다.

* 조동율서(棗東栗西) 대추는 붉은 색으로 양(陽)이니 동쪽, 밤은 흰색으로 음(陰)이니 서쪽에 진설한다.

* 생과는 근래들어 고인이 즐기시던 과일을 마련하는 예가 많으며 사과를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숭아는 털 달린 과일이라하여 사용을 하지 않는다.

* 조과류는 말 그대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과자류(산자.강정,오화당.원당.옥춘 등)를 말한다.

 

4 열

* 좌포우혜(左脯右)라하여 채줄 왼쪽끝에 포(북어.대구.오징어.문어 등) 를 쓰며 우측끝에 혜(식혜)를 쓴다.
* 건좌습우(乾左濕右) 마른것은 왼쪽에 젖은것은 오른쪽에.
* 생동숙서(生東熟西) 담금김치는 동쪽 불에 익힌나물은 서쪽,
나물반찬은 콩나물.숙주나물.무나물순 으로 올리고

                 고사리.도라지나물등을 쓰기도 한다. 청장(간장) 침채(동치미)는 그다음에 올립니다.

 

3 열

3 (湯)으로 육탕(육류).소탕(두부.채소류).어탕(어패류)의 차례 로 올리며 5 탕을 사용할때는 봉탕(탕.오리).잡탕 등을 올립니다.

 

2 열 

* 3 적(炙)으로 육적(육류).어적(어적어패류).소적(두부.채소류)의 순서로 올린다.

* 어동육서(漁東肉西) 어물은 동쪽에 육고기는 서쪽에

* 동두서미(東頭西尾)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 어패류중 꽁치,참치,갈치 갘은 치자가 들어가는 어류는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 좌면우병(左麵右餠) 은 좌측 은 우측.

   면(국수)은 건데기만을 올리며 청(조청.꿀.설탕)은 편의 왼쪽에 올립니다.

1 열

* 좌반우갱(左飯右羹) 메(밥)는 왼쪽 갱(국)은 오른쪽
  메(밥)을 왼쪽에 갱(국)을 오른쪽에 올리며 잔은 메와 갱사이에 올립니다.
 시접(수저와 대접)은 단위분을 모실 경우에 메의 왼쪽에 올리며 양위합제의 경우에는 중간 부분에 올리기도 합니다.

 추석절사에는 밥과 국대신 떡(송편)만 올린다, 명절절사에는 밥과 국 대신 떡국으로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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