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 정말 쓸모없는 잡초라네......
길가에 태어나 수 많은 발길에 짓밟혀 땅을 기면서 자라는가 싶었는데, 곧바로 서서 자라기도 하네.
하! 요놈 봐라 자세히 들여다 보니 꽃도 핀다.
왜 이리도 작으니, 도저히 맨 눈으로는 꽃이라 하기에는 너무하다 싶다. 그저 흰점만 보인다.
최대한 능력껏 당겨 담아내고 보니 이제야 꽃이구나 싶다.
그래도 쓰이는 곳이 있긴하네, 풀 전체를 가을에 캐어 말린 변축은 한방에서 복통.이뇨.황달 구충 치료에 이용되고,
봄에 어린순은 삶아서 나물로 식용 하기도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