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 (총각김치) 김장철이면 배추김치와 같이 담그는 김치중 알타리 김치를 빼 놓을 수 없겠죠. 올해는 좀 늦게 심었고 너무베게 심어 좋지 않을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그런대로 되었다 싶었죠. 막상 뽑아 놓고보니 아주 적당히 만족할만큼 되었네요. 이렇게 다듬고 나니 속살이 예쁘기도 합니.. 농사 이야기 2012.12.17
김장의 조연들 김장을 담그는데 있어 여러가지 조연이 있겠지요. 쪽파도 들어가야겠고.... 갓도 들어가네요. 파도 역시 조연중에 하나이겠죠. 위에 보이는 파는 겹파입니다. 대파는 많은 양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분명 대파도 들어가겠죠. 위에 파는 홑파입니다. 겹파와 홑파의 차이점을 설명하기에는 저.. 농사 이야기 2012.12.17
무 농사 / 무청 말리기 김장에 있어서 주연이 배추라면 주연 못지않은 조연이 무가 되겠지요. 올해 300개의 무를 심어 아주 만족할 만큼 거두었습니다. 그동안 심어오던 종자를 구하지 못해 올해 처음 심어본 종자였기에 잘 자라 줄지 걱정도 되었고 맛은 어떨지? 걱정과는 달리 아주 잘 자라주었고 맛도 아주 좋.. 농사 이야기 2012.12.14
겨울용 배추보관 11월 20일 배추묻기. 한 겨울에 싱싱한 배추를 맛보기 위해서는 보관방법이 중요하겠죠. 김장을 끝내고 올 겨울에 먹을 배추 다섯포기를 텃밭에 묻었습니다. 우선 배추가 겨울을 날 집을 만들기 위해 배추 크기에 맞게 구덩이를 파야겠죠. 구덩이의 깊이는 배추를 거꾸로 넣어 뿌리까지 충.. 농사 이야기 2012.12.14
김장준비 올해 배추농사 결과물입니다. 크기는 마음에 쏙 듭니다. 한번에 3통 들면 한아름 꽉 찹니다. 배추맛이야 해마다 끝내주고요, 달콤하면서 고소합니다. 내가 지은 농사라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저희 이모님이 해마다 우리집에서 김장을 담구어 가시는 이유중 하나가 우리 배추아니면 먹질 못.. 농사 이야기 2012.12.06
팥 수확 자투리 땅을 버려둘 수 없어 팥을 심었는데, 이제야 거두어 왔네요. 많지도 않고해서 무관심으로 일관해오다 보니 영글어 가는 것도 몰랐네요. 처음 꽃 필때만 해도 너무 늦게 심은 탓에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기대이상으로 꼬투리가 달렸군요. 우리 나라에서는 소두(小豆)라고도 .. 농사 이야기 2012.10.31
호박꽂이 우리 어머님표 호박꽂이를 소개합니다. 흔히들 호박꽂이하면 호박을 가늘고 길게 쪼개어 햇빛에 말리는 것을 상상들 하시겠죠. 그건 큰 호박을 이용하는 것이고, 이건 위에 호박처럼 작은 애호박을 얇게 쪼개어 만듭니다. 막바지에 애호박이 처치곤란 할 정도로 많이 열리네요. 버릴수도.. 농사 이야기 2012.10.30
들깨수확 올 들깨농사는 한 마디로 말이 아니다. 10월 13일 아직도 영글지도 않은 부분이 상당수다. 심지어는 아직 꽃도 피고 있는것이 있으니..... 어르신들이 말씀 하시기를 "들깨들이 바람을 맞았다"고들 하시더군요. 밭의 반은 영글었는데 아직 윗쪽은 그늘도 많이 지는 부분이라서인지 제대로 .. 농사 이야기 2012.10.26
시금치 걷고 또 심었네요. 시험삼아 심어 보았던 시금치 입니다. 9월 10일에 밭을 일구어 씨를 뿌린지 9일이 지남 9월 19일의 모습입니다. 파종 후 약간의 비가 두차례 와 주어서 비교적 잘 나왔네요. 9월 23일의 모습입니다. 이제 속잎 까지도 제법 자라 시금치 본연의 모습이 보입니다. 10월 2일의 모습입니다. 조금 더.. 농사 이야기 2012.10.20
상수리(도토리) 녹말 만들기 전번에 상수리를 주워다 까서 물에 담그어 두었으니 이제 녹말을 만들어야겠죠. 껍질을 벗긴 상수리는 약 이틀에서 사일정도 물에 담그어 혹 썩은것은 물에 뜨니 골라내고 불려서 갈아야 잘 갈립니다. 예전엔 맷돌을 가지고 갈았지만 요즘은 전기맷돌이 있으니 아주 편합니다. 잠깐이면 .. 농사 이야기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