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동물 마을

사마귀 2탄

조진사 2012. 8. 25. 07:38

 

경계와 위장술이 능숙한 친구입니다. 먼저번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육식만 하는 익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렸을적 손등에 난 사마귀를 이 친구한테 갖다대면 그 사마귀를 떼어내 준다는 근거도 없는 황당한 이야기들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단 이놈한테 잡힌 곤충은 저 이빨이 사정을 안 봐준다는데, 보기에도 힘좀 쓸것 같이 보이네요.

자기가 불안해지면 날개를 들어올려 소리를 내고, 선명한 경계색을 나타낸답니다. 주변 색과 비슷하게 위장하여 자기 몸을 적으로 부터 보호하고,

먹이감에 쉽게 접근을 합니다.

이 친구들 교미가 끝나면 암놈이 숫놈을 잡아 먹는다 합니다. 사마귀 1탄에 댓글로 이와 관련된 글을 올려 주신 분이 계십니다.

아래에 링크하니 한번 둘러 보시죠.

미신에 따르면 사마귀의 갈색 타액(唾液)은 사람을 장님으로 만들고 사마귀를 먹은 말이나 노새는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영어 이름으로  'devil's horse'(악마의 말), 'mule killer'(노새 살해자) 란 이름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미신이라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이네요....

 


 

 

 

 ☞ 사마귀 1 탄 보러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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