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분꽃

조진사 2012. 9. 21. 08:09

 

꽃이 오후 늦게 피기 때문에 'four-o'clock'이라고 한다. 늦은 오후에 핀 꽃은 다음날 아침에 진다.
분화(粉花)·자미리·초미리·자화분(紫花粉)이라고도 한다.
분꽃이라는 이름은 종자의 배유(胚乳)가 분가루 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꽃에서는 명반을 매염제로 하여 남색에 가까운 표색(縹色)의 염료를 뽑을 수 있고, 종자는 가루를 내어 얼굴에 바르는 분으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뿌리에는 이수(利水)·해열·활혈(活血)·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자말리근(紫茉莉根)이라고 부르며 소변불리·수종·백탁(白濁)·관절염·대하·옹저(癰疽)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임산부에겐 사용하지 않는다.

 예전에 시계가 없을때 시골 아낙들이 분꽃이 피면 저녁밥을 지었다고도 한다.

한낮에 담은 그림이라 활짝핀 모습을 담을 수 없어 아쉬움이 컷다.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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