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를 심어놓고 방치된 상태인데, 잎이 성한곳 하나 없이 벌레들에 의해 초토화 되어버린 상태에서도 무꽃이 피어 눈길을 끈다.
무꽃이나 몇장 박아 볼까하고, 들여다 보니 못보던 놈들이 한 둘이 아니다.
노린재다. 그런데 이제까지 보아온 노린재와는 많이 다르다.
형상은 흡사하나, 등판 색갈이 유난히 눈에 띈다.
이 노린재는 번데기 과정이 없이 알에서 애벌레로 곧장 어른 벌레가 되는 곤충이란다.
이른 봄에 많이 나타나고, 무나 배추등의 채소에 많이 모여든다. 특징은 여럿이 모여산다.
그래서인지 무밭에 엄청많이 모여있다. 아주 작은 새끼 벌레부터....
등판 무늬를 거꾸로 보면 사람 얼굴을 연상케 한다.
성충의 모습이다.
정사장면이네요. 이거 19금 되는건 아닌지?
요놈은 아직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이다. 아직 등판무늬가 다르죠. 그래도 모습은 더 화려합니다.
어린애들이지만 동작은 엄청 빠르고 경계심도 강한것 같네요. 제대로 찍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이런 장면이 많네요. 눈에 띄는 놈들 거의가 이 짓거리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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