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표늑대거미로 추정만 할뿐 확실한 이름은 모르겠군요.
워낙에 비슷비슷한 놈들도 많지만, 약충과 성충의 모습이 많이 다르기도하고, 무늬가 애매해서 헷갈리네요.
다만 이놈이 꽁무니에 달고 다니는 하얀 주머니가 포인트인데, 이놈들 뿐만 아니라 다른 놈들도 이렇게 알 주머니를 달고 다니는 놈들이 있네요.
몸의 길이는 6mm 정도이네요. 처음 보았을때는 먹이감을 물고 가는줄 알았었는데, 줌으로 당겨보니 꽁무니에 달고 다니고 있더군요.
여러곳을 헤매고 찾아 보았지만 확실한 이름을 붙이기엔 좀 부족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거미 박사님들이 알려 주시면 고맙겠네요.
이놈은 거미 그물을 치지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우리집 마당섭에 라일락 나무에 매일 나타나는 놈입니다.
하루에 몇번을 가보아도 그 주변을 벗어나지 않네요. 라일락 나무 밑둥이 주 생활 무대인것 같네요.
벌써 근 일주일째입니다. 해서 주변 잡초제거 하면서도 근처는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계속 지켜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