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느티나무

조진사 2012. 8. 31. 22:57

 자유로변에 심겨진 느티나무다.

느티나무하면 우선 느껴지는 것. 나무가 엄청나게 크다.

내 모교인 청석국민학교 운동장에는 아름드리 (어른 셋이서 손을 마주 잡아야 하는 굵기) 느티나무가 거의 20여그루 있었다.

여름철 그늘을 만들어 줄때는 한없이 좋지만 가을에 잎이 떨어질때면 운동장 청소 하느라 고생들 했는데....

지금은 청석초등학교란 이름으로 신도시 아파트 단지로 이사하여 지금은 잘은 모르지만 국악연구원인가?

아무튼 느티나무들은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회 졸업생들이 심었다고 하는데, 오래전 운동장 확장 문제로 베어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동문들의 극심한 반대로 그대로 자라고 있다.

 느티나무를 검색 해보니 이런 열매를 하나도 볼 수가 없는데......

내가 혹시 다른 나무를 느티나무로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닐까?  아니다! 이제 까지 느티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로 불리어지는 걸 못 들었다.

 이 열매들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가지가 부러져 함께 떨어져 있는 것을 담은 그림이다.

크기는 큰 것은 탁구공 정도.... 보다 작은 것 들도 있고....

 

부러져 떨어진 가지를 담아 보았다. 잎을 같이 담아 보려 했지만 모두 말라 붙어 담을만한 것이 없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잎모양도 올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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