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말불버섯

조진사 2012. 9. 28. 08:35

 

위에 분화구 보이시나요?

살짝 건드려 보았더니 연기가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처음엔 먼지버섯류가 아닌가 했더니 말불버섯이라네요.

참 재미있는 버섯이었네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산야 ·길가 또는 도회지의 공원 같은 곳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자실체 전체가 서양배 모양이고 상반부는 커져서 공 모양이 되며 높이 3∼7cm, 지름 2∼5cm이다.
어렸을 때는 흰색이나 점차 회갈색으로 되고 표면에는 끝이 황갈색인 사마귀 돌기로 뒤덮이며, 나중에는 떨어지기 쉽고 그물 모양의 자국이 남는다.

 속살은 처음에는 흰색이며 탄력성 있는 스펀지처럼 생겼고 그 내벽면에 홀씨가 생긴다.
자라면서 살이 노란색에서 회갈색으로 변하고 수분을 잃어 헌 솜뭉치 모양이 되며 나중에는 머리 끝부분에 작은 구멍이 생겨
홀씨가 먼지와 같이 공기 중에 흩어진다.
홀씨는 공 모양이고 연한 갈색이며 작은 돌기가 있다. 어린 것은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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