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사랑초 (Oxalis)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조진사 2012. 6. 8. 14:54

 잎이 하트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사랑초'라 불리는것 같습니다.

알뿌리 식물이나 다른 알뿌리 식물에 비해 뿌라상태가 아주 빈약하죠.

그러나 듬뿍 떠다 그냥 쉽게 심어도 너무나 잘 자랍니다.

약간의 바람에도 살랑살랑 꽃과 잎을 흔들어 대는것이, 아마 보는 이를 유혹하려 드는건지? 말 그대로 사랑을 얻기위한 몸짓인지?
번식력이 강한편이죠. 해만 잘 드는곳에 두면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세를 확장해 나갑니다. 

 

 

 번식력이 강한 탓인지 좀 홀대를 받는 편이긴하나 키우기가 쉬워 어떤이는 쓰잘데 없는 잡초로 취급하기도 하더군요.

해서 자기만의 집도 얻지 못하고 다른 꽃나무가 심겨져 있는 화분 한켠에 세 들어 살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잎과 꽃을 접어 휴식을 취하는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하는것도 없이 제자리만 지키고 있는데 무엇이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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