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패랭이 꽃

조진사 2012. 6. 22. 21:28

왠지 정이가는 꽃이 아닌가요?

아주 어려서부터 이름을 알고 대해온 꽃이라 그런건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눈길을 끄는 꽃입니다. 

생명력이 강해 바위나 돌 틈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는데, 이 가뭄에 바짝 마른 땅에서도 꿋꿋이 피어나 자기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것 같네요.

7~8월에 꽃과 열매가 붙은 줄기와 잎을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구맥(瞿麥)이라 하여 한방에서 소염제·이뇨제 및 임질의 치료에 쓰이고 임산부는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모든 야생식물들이 약초에 쓰이고 있지만,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안전하겠죠.

그저 남에게 주어들은 몇마디를 가지고 처방에 사용한다면 정말로 위험한 경우에 처하게 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