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5월의 마지막 날

조진사 2012. 5. 31. 18:56

 교통사고 : 주행중 후방추돌

여느때나 다름 없는 하루가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 온다는 비를 기대하며, 감자, 마늘밭, 참깨밭을 둘러보고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보니 한숨만 지어집니다.

집에 들어와 있으려니, 동네 어르신이 찾아와 급하게 갈곳이 있는데 자기 차가 고장이라시며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그분을 조수석에 모시고 목적지까지 불과 백여메타 남겨논 지점에 이르러 뒤에서 굉장한 굉음과 함께 차량 한대가 도로변 경계석을 들이 받더군요.

사고가 났구나 하는 찰나 내차가 큰 충격에 밀려버렸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내려보니 들이 받은 차는 멀쩡해 보이는데 내차는 완전히 맛이 갔더군요.

차에 다가가 보니 여자분이 운전을 했는데 파랗게 질려 있더군요. 잠시 후 내리더니 죄송합니다를 연발 하더군요.

보험사에서 오기전 아줌마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운전중 앞에 올려둔 물건이 떨어져 주우려다 핸들조작을 잘못해 경계석에 부딫치자 당황한 나머니 핸들을 잡아 돌렸다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핸들을 돌리면서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 아니고, 엑세레이터를 밟은것 같더군요.

옆에 타셨던 어르신은 바로 옆에 병원이 있어 병원으로 모시고, 사고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후 보험사 직원을 기다렸죠.

보험사에서 나와 상황을 설명듣고 현장을 확인 후 100% 과실을 인정하고 사고 접수번호를 받아 병원에 들러 간단한 진찰을 받고 나는 큰 문제가 없는것 같아 통원치료를 받겠다하고, 차량을 정비소에 맏긴 후 집에 들어가 있자니 허리가 아파 앉기가 거북하더군요.

그래 다시 병원을 찿아 입원치료를 받겠다 하니. 이건 입원도 하기전 부터 나이론 환자 취급을 하는것 같아 기분이 많이 상했네요.

동네 어르신과 한 병실에 입원 했네요. 이글은 갤노트로 작성중입니다.

어쨌든 "운전중 딴짓하기 없기" "안전띠는 생명띠" "과속운전 금지"

여러분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