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수세미외

조진사 2012. 9. 30. 19:13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
천라(天羅) 또는 천락사(天絡絲)라고도 하며 덩굴성 식물로 줄기는 길이가 12m에 달하며, 덩굴에는 능선이 있다.

 이게 언제 자라서 팔뚝만한 열매가 열릴까 했었죠.

 날씨탓에 생육에 문제가 많네요. 빨리 자라라.

잎은 길이와 너비가 각 13∼30㎝로서 질이 거칠고 털이 없다.

꽃은 8∼9월에 황색으로 핀다. 열매는 녹색으로 원통형이며 길이 30∼60㎝로서 겉에 얕은 골이 있다.
원산지는 열대아시아이고 우리 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재배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재배는 4월 중순경에 본밭에 직파(直播)하기도 하고 이식하기도 한다. 이식재배 때에는 종자 발아 후 본잎이 나왔을 때 가식한다.
정식시기는 본잎이 3·4매 정도 나왔을 때인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경이 적기이다.

 종자는 채유용 또는 사료용으로 이용되고 고미발생 전의 어린 수세미외는 식용으로 이용된다.
또 한방에서는 사과(絲瓜)·천락과(天絡瓜)·만과(蠻瓜)라 부르며, 해열·거담(祛痰)·양혈(涼血)·해독·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열병신열·담천해수(痰喘咳嗽)·유즙불통(乳汁不通)·장염·옹종(癰腫)·정창(疔瘡)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이 밖에 줄기에서 채취한 수액은 화장수로 이용되었으며, 수세미외의 섬유는 그릇을 닦는 데 이용되었다.
지금도 수세미외의 섬유는 슬리퍼·바구니·모자속 등의 재료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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