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묘제에 참석하기위해 11월 20일 2박3일 일정으로 동해안으로 출발하여 경주를 향해 가던중 들르게된 경보화석박물관을 보게되었습니다.
위치는 경북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남정면 동해대로 3763)입니다.
박물관 앞 야외에 전시되어있는 엄청난 규모의 나무화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요.
처음엔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좀 아쉬웠던것은 여러 전시물에는 전시물을 소개하는 아무런 설명이 없더군요.
최소한의 설명이라도 되어있으면 보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에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나무화석을 규화목이라 하더군요. 얼른 보아선 살아있는 고목을 잘라다 놓은듯 했습니다.
나무결이나 옹이, 나이테까지도 그대로 볼수 있었습니다.
작은 전시물들들은 검물내에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구분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관란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별 관심들이 없으셨고 시간도 여유가 없었기에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박물관은 개인의 30년의 노력으로 30여개국에서 수집한 결과물을 전시한 사설박물관이랍니다.
학생들에게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약 2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 주변엔 옥계계곡과 해맞이공원등 들러 볼만한 곳이 많이 있어 어린학생들이 있는 가정은 한번쯤 들러 보시면 좋을것 같군요.
그날은 날씨는 그닥 춥지는 않았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우리 일행이외에는 아무도 없이 썰렁하였지만 아마 겨울을 제외하곤 많은 사람들이 올것 같은
분위기더군요. 박물관 앞에는 넓고 푸른 동해바다가 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