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례 해설

향교석전제축문 (鄕校釋奠祭祝文)

조진사 2013. 1. 1. 13:35

 

문선왕(공자)위패 :대성지성문선왕

 

 

독축 장면

 

문선왕 (文宣王)
공자(孔子)의 존호(尊號). 중국 당(唐)나라 현종(玄宗)이 개원(開元) 27년(739)에 추증(追贈)함.


안회(顔回)
공자의 제자로서 자(字)는 자연(子淵)이며, 호는 복성(復聖)이다.

춘추시기 노나라 사람으로 기원전 521년에 태어났으며, 40세 기원전 481년에 사망.
공자가 가장 총애했던 제자로써 공자는 그를 학문에 뛰어난 인인(仁人)이라 평가하였다.
당나라 고종은 안회를 태자소사(太子少師)로 임명했고, 숙종은 태자태사(太子太師)에 봉했다.
당 헌종은 안회를 아성(亞聖)으로 존대했으며, 송나라 진종은 연국공(兗國公) 원나라 문종은 연국복성공(兗國復聖公)에 봉했다.
명 가정 9년(1503년)부터 복성(復聖)이라 불렀다.

 

증삼(曾參)
공자의 제자인 증자(曾子)의 이름. 증점(曾點)의 아들로 산동성(山東省) 출신이며,
자(字)는 자여(子輿)이고, 공자의 사상을 이어받아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에게 전하였고,
자사가 맹자(孟子)에게 그 도를 전하였음. 그는 공자의 고제(高弟)로서 효심이 두텁고 내성 궁행(內省躬行)에 힘썼으며,
효와 신(信)을 도덕 행위의 근본으로 하였음.
성국종성공(?國宗聖公)으로 문묘(文廟) 대성전(大成殿)에서 공자(孔子)를 정위(正位)로 하여 좌측 첫째에 배열(配列) 배향(配享)되었음.

 

자사(子思)
생몰연대; B.C 483?-B.C 402  문묘 동배향(東配享) 제2위(第二位)
이름은 급(伋), 자(字)는 사(思)이다. 동양 오성(五聖)의 한 사람이다.
공자의 손자로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이자 유가학파의 중요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대략 주(周)나라 경왕 37년에 태어나서 주나라 위열왕 24년에 졸(卒)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사는 일찍이 증자를 사사하여 그 종지(宗旨)을 이었다.
때문에 『맹자(孟子)』 「이루(離婁) 하」에는 '증자 자사 동도(曾子子思同道)'라고 되어있다.
''송(宋)나라 휘종 숭녕 원년(1102)에 기수후(沂水侯)로 봉해졌고 대관 2년(1108)에 종사(從祀)되었다.
이종 단평 2년(1235)에 '십철(十哲)'로 올려서 배향되었다가 도종 함순 3년(1267)에 기국공(沂國公)으로 봉해졌고,
배향을 승격시켜 원(元) 지순 원년(1330)에 기국술성공(沂國述聖公)으로 추증(追贈)되었는데
명(明) 세종 가정 9년(1530)에 술성자사자(述聖子思子)로 개칭 되었다.

 

맹자(맹자)
생몰년; B.C 372 - B.C 289 등
문묘 서배향(西配享) 제2위(第二位)
이름은 가(軻), 자(字)는 자거(子車) 또는 자여(子輿)라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동양 오성(五聖)의 한 사람으로 추존(推尊)하여 맹자(孟子)라고 한다.
노나라 추읍(鄒邑) 사람으로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추현(鄒縣)에서 출생하였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정치사상가이자 교육자로 유가학파의 대표적인 사람이다.
아버지는 맹손격(孟孫激)이고 어머니는 장(?)씨라고 하나 분명치 않다.
어릴 때 현모(賢母)의 손에서 자라났으며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유명한 고사이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의 문하에게서 배웠다.
송(宋)나라 신종 원풍 6년(1083)에 추국공(鄒國公)으로 봉해졌고 7년에 지성(至聖)의 성묘(聖廟)에 배향되었다.
원(元) 지순 원년(1330)에 추국아성공(鄒國亞聖公)으로 추증되었으며
명(明) 세종 가정 9년(1530)에 아성맹자(亞聖孟子)로 개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