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단호박모

조진사 2012. 5. 13. 09:26

 

단호박모를 비가오면 내야지하고 계속 기다렸더니, 어머님 말씀왈 "모판에서 호박 열리겠다" 하시기에 내일 비도 온다하니 오늘 아침일찍 제자리를 찾아 주었네요.

많지는 않지만 요정도면 우리 식구 충분히 먹고 가까운 지인들과도 약간의 나눔은 가능한데, 작년에는 청솔모란 놈한테 도둑을 맞아 제대로 따지 못했네요.

어쩌면 그렇게 잘 아는지 씨가 영글기만하면 구멍을내고 속을 다 파가네요. 마을주변에 산이 자꾸 없어지다보니 민가 근처까지 내려와 호박씨까지 파갑니다. 청솔모만 나무랄것도 못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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