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미군을 키우시는 분들도 적지 않은듯 합니다.
이 거미군은 울집 뒤에서 발견되었는데,
죽은 밤나무 가지에 붙어있는 나무잎을 모아 집을 지어 통로를 내 놓고는 위에다 복잡한 거미그물을 설치 해 놓았네요.
가까이 가기만 하면 나와 있다가 얼른 집으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
참 어렵게 찍었네요. 모기들에게 헌혈을 해가며 꼼짝도 않고 20여분을 기다려 몇장 박을 수 있었네요.
덕분에, 종아리와 팔둑 여기저기 툭툭 부르텄네요. 가렵기도 하고......
가끔 집바께 나와 먹이감을 기다리기도 하고, 집에 들어가 숨어 있다가, 미세한 움직임만 있으면 집에서 기어 나와 먹이감을 확인하네요.
오른쪽 검은 부분이 집 입구네요. 아래 쪽으로 향한 터널입니다.
터널 밑 부분은 마른 밤나무 잎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집에서 나와도 입구 가까이에만 있지 멀리 가질 않네요.
거미 그물도 얼기설기 복잡하게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터널 입구가 확실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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