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억새풀

조진사 2012. 9. 13. 10:24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꽃이 핀 모습은 보기 좋은데 이놈 또한 환영받지 못하는 식물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저 보고 지나칠 수 있는 이들이야 "야! 멋지다"할 수 있겠지만.....

이 녀석들이 아버님 묘소 한쪽에 무더기로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이 놈을 완전히 없애는데 3년이 걸렸다.

뿌리째 뽑아내기를 3년..... 올해는 볼 수가 없었다. 이제 완전히 제거 한 것 같은데....

풀잎이 워낙 억세서 스치기만 살갗에 상처를 낸다. 장갑 없이는 만질 수 없는 놈.....

갈대와 더불어 이 놈들도 우리나라가 원산지라 합니다.

뿌리가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정화작용에 월등하다고 한다. 겨울에는 위 잎은 말라 죽으나 뿌리는 살아서 겨울을 나고 봄에 더 많은 싹을 틔운다.

뿌리는 약재로도 이용하기도 합니다.

억새란 이름은 워낙 억세기 때문에 얻어진 이름이라네요.

요즘은 여러곳에서 억새축제도 열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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