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옆집 대추나무입니다.
모습이 심상치 않죠? 우선 나무잎이 아주 좁고 작습니다. 또 한군데 잔뜩 모여나 있습니다.
잔 가지가 백개도 넘을 것 같네요.
이런 모습이 나무 전체에 나타나고 대추는 하나도 열리지 않네요.
주인 어르신 기계톱으로 나무 윗부분을 잘라 버리셨네요. 대추나무가 미쳤다고......
이런 현상은 빗자루병이라 하는데, 대추나무에는 치명적이라 하네요. 벚나무에도 발생을 한답니다.
이 병은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적인 미생물인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것입니다.
1980년대에 전국적으로 번져 막대한 손해를 입히기도 했다네요
뽑아버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큰 나무 뽑아내기가 쉽지않죠. 그러니 잘라내는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