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례 해설

지방서식 (紙榜書式) / 신위(神位)

조진사 2012. 10. 14. 11:18

 

위는 일반적인 지방서식을 보인것이다. 크기는 위에 적은 크기가 적당하나 근래에는 시판되는 지방틀이 있어 그 크기에 맞추면 되니

기입된 치수는 크게 관여치 않아도 됨. 흰 한지에 기록하며 해서체를 원칙으로 한다.

위쪽을 둥글게 오려서 만든다. 위를 둥글게하고 아래쪽을 평평하게 하는 까닭은 천원지방(天圓地方 : 하늘은 둥글고 땅은 평평하다)을

상징한 것이다.

고조부모의 경우는 벼슬을 지내신 분의 예이다. 관직(官職)이 있을 때는 그 품계(品階)와 관직(官職)을 함께쓴다.

모두 합설을 원칙으로 작성된 것이며, 단위(單位)로 모실 때는 중앙에 한 신위만 기록한다.

서고동비(西考東妣) : 서쪽은 고위(考位)이고 동쪽은 비위(卑位)이므로 좌편에 남자의 신위를 쓴다.

청색 글씨는 고쳐 써야 할 부분을 나타낸다.

남자의 경우 벼슬이 없을 때 학생(學生) 또는 처사(處士), 수사(秀士)또는 수재(秀才)라고 쓰고, 여자는 유인(孺人), 여사(女士)라 쓴다.

※ 아내의 제사에는 자식이 있어도 남편이 제주(祭主)가 되고 장자(長子)의 제사에는 손자(孫子)가 있어도 아버지가 살아 계시면 아버지가

    제주가 되며, 남편의 제사일 때는 자손(子孫)이 없을때만 아내(妻)가 제주가 된다.

☞ 축문 - 사안에 따른 축문모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