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마을

끈끈이대나물

조진사 2012. 6. 9. 14:58

언젠가 부터 다문화 가정이란 말이 일상어가 되어 있다.

이 끈끈이 대나물, 이름으로 보아 토종 꽃인줄 알고 있었는데,외래종이란다.

이름이야 우리가 부르기 편하도록 우리말로 지어 주었으니, 이름만 가지고는 토종, 외래종 구분이 힘들다.

식물들은 일찍부터 많은 외래종이 들어와 있으니..... 다환경 화초? 다국적 식물? 그냥 편한대로 생각하자.

별것도 아닌것을 왜 신경을 써야하나.........

이꽃 또한 원예용 이었는데 밖으로 내몰려 야생화처럼 자라고 있다.

요 근래에는 여기저기 많은 곳에서 눈에 띤다. 

 끈끈이 대나물이라 해서 끈적끈적한 액체가 나오나 했더니 외관으로는 확인 불가하다.

아마 줄기를 자르면 끈끈한 액이 흐르려나?

마디에서 끈끈한 액체가 흘러 기어 오르는 벌레들이 붙어서 죽게 된다는데, 그런걸 본적이 없으니!!!!!! 

나물이란 이름을 가져서 나물로도 먹을 수 있나 했는데, 글쎄 그런 소린 들어보지도 못했고....

먹으려 들면 못먹을리야 없겠지만, 나물로 먹기에는 외관상 맛이 없을것 같다.

먹든 말든 당사자 마음이고, 그래도 무더기로 피어 있으면 볼만 한 것이 꽃 본연의 임무는 다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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