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길만을 오가는데, 오늘은 길도 없는 풀밭으로 들어섰다.
눈에 들어오는 것이 온통 꽃밭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꽃밭. 솔나물과 망초꽃이 어우러져 바람결에 춤을 추어댄다.
잎이 소나무 솔잎처럼 가늘다해서 솔나무/송엽채라 불리어진다.
노란꽃이 덩어리로 피어 가냘픈 줄기가 버티기조차 힘들 정도로 달려있다.
꽃이 워낙 작아 핸폰 카메라로는 근접 촬영을 해도 잘 보이질 않는다.
자료를 찿아보니 꽃의 크기가 2.5mm 정도로 작다.
거기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아무리 제모습을 보이려해도 쉽지가 않다.
새순은 나물로도 먹는다니 그래서 나물이란 이름을 얻게 된것같다.
욕심 같아선 처음 보시는 분들한테 이 앙증스러운 꽃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참에 작은 똑딱이라도 하나 준비해 볼까.
목수가 연장 나무란다고 좋은 카메라가 있다고 누구나 좋은 사진을 만드는게 아닐테니.......
아무튼 좀더 멋있는 사진 올리지 못해 아쉬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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