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감자순(꽃) 따주기

조진사 2012. 5. 26. 12:37

 감자밭 꽃이 엄청~ 많네요.

꽃은 참 앙증 스러운데, 모두 잘라 주어야 하네요.

 

요렇게................ 꽃과 순을 모두 잘라냈습니다.

요렇게 싸~ㄱ 잘랐네요.

그래야, 곷과 순으로 가는 영양소를 감자로 주게 된다네요. 실한 감자를 얻기 위한 방법이죠.

글쎄요? 잎이 무성해야 영양분을 많이 만드는거 아닌가?

어떤 이들은 낫으로 아예 중간을 푹푹 잘라내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것이 제대로 된 방법인지는 아직 확인 못해 보았네요.

위에 처럼만 잘라 줘도 형제들과 나누고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많이는 못나누지만 몇번 먹을 수 있는 정도는 충분히 수확합니다.

전 가위로 하나하나 제껴가며 잘라 냈습니다, 좀 미련한 짓일수도....

감자야 말로 정말 무공해 작물입니다. 햇 감자 먹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듯 합니다. 많이들 드세요.

농협에서 받아온 씨감자와, 작년에 캔 감자를 싹을 틔워 심은 감자를 비교해 보니 집에서 싹을 틔운 감자가 더 잘 된것 같은데...........???????????

감자를 캐내고 나면, 이곳에는 이제 배추심을 준비를 해야겠죠.

저는 모종을 사다 심지 않고 씨를 직접 파종합니다. 그래야 솎음 배추를 먹을 수 있거든요.

배추심는 이야기는 이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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