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배추밭 달팽이 잡기.

조진사 2012. 10. 5. 09:30

 

배추벌레들이 뜸해지자 달팽이 놈들이 극성을 부리네요.

한포기 뒤지면 서너마리씩은 있네요. 아침 저녁으로 두차례씩 잡아줘도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수로에서 가까운 곳이라 그런 것 같네요.

 잎을 아주 구명을 훤하게 내놓기가 일쑤네요.

잡아내는데도 한계가 있다 싶어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농약의 힘을 빌리기로했습니다.

농약이라기에는 뭐하고..... 팰릿형상으로 만들어 있는데 종묘사에 가면 여러 종류의 것이 판매되더군요.

 달팽이가 많이 꼬이는 배추포기 밑에 조금씩 여기저기 나누어 놓고 다음날 나가보니 무더기 여기저기 서너놈씩 몰려와 죽어 있는 놈들도 있네요.

 물에 젖지않게 배추잎 위에 올려 놓아도 되고, 이슬이 맞지 않도록 포기밑에 ㅂ가까이 두면 됩니다.

 여긴 세놈이 죽어가고 있네요.

 이놈들은 아직 살아서 움직이고는 있지만 한시간여 지난뒤 보니 그냥 죽어가고 있더군요.

여기도 몇 마리 죽어가고 있군요.

아무튼 배추에 덤벼드는 놈이 있긴 하나, 현저히 줄어 들었슴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농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갓 (얼청갓)  (0) 2012.10.18
순무  (0) 2012.10.10
고수  (0) 2012.10.03
생강  (0) 2012.10.02
쪽파  (0) 201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