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동물 마을

말벌 무단 가택 침입 후 체포되자 자살?

조진사 2012. 6. 8. 20:56

말벌 입니다.

겁나는 놈이죠. 쏘여본 사람들은 그 아픔이 생생하실 듯.....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방에 심하게 붓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가하면, 몇 방을 쏘여도 끄덕없는

사람도 있더군요.

나는 아픈 기억이 있어 벌이라면 소름이 끼치는데, 아- 글쎄 이놈이 모든 창문과 출입문에 방충망으로

철저히 막아 놓았건만 어찌 들어왔는지 안방과 거실을 유유히 날아 다니는 겁니다.

출입문을 열어 놓고 나가줄것을 종용 했지만 오히려 덤벼들기에 파리채로 한대 쳤을 뿐인데, 죽는다고 엄살을

부리더니 잠시 후 버티고 일어나 기어다니기 시작 하더군요. 

그냥 두면 안되겠다 싶어 파리채를 다시 잡아 들었는데, 아~ 이놈 옆으로 눕더니 꼼짝을 안하네요.

전 파리채로 한번 쳤을 뿐인데...... 난 결코 죽이려 하지 않았는데, 아마 괴로우니 자결을 한것 같습니다.???

참! 벌에 쏘이면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알고들 계신가요?

옛적엔 된장을 바르기도 했는데, 요즘은 아모니아수 등  여러가지 약제도 있더군요.

우선 쏘인 자리를 잘 살펴 벌침을 뽑아내야 겠죠. 그러나 꿀벌은 벌침을 남기지만 말벌 같은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하네요.

한번 쏘고 나서도 또 솔 수가 있다는 이야기죠.

고들빼기 즙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데, 확실성은 잘 모르겠으니 각자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