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동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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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사 2012. 6. 13. 21:16

징그럽습니다.

팔망아지라고 아시는 분이 몇분 안계실듯 한데요.

사십대 중반부터는 시골에 사셨던 분들은 아시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전 생각만해도 닭살이 생기는데.....

이놈은 아직 새끼인듯 합니다. 어디선가 먼지 덩어리를 달고 나타났더군요.

그냥 밟아 버릴까 생각했는데, 이 뜨거운데도 살겠다고 기를 쓰며 갈길을 제촉하길래 지켜 보기로 하고....  

기어가는 모습이 희안하더군요.

혹시 자벌레라고 아시는지요?

어렸을적에 자벌레가 사람키를 다 재도록 모르면 그 사람이 죽는다는 겁나는 소리도 들었는데 지금은 그저 웃어넘길

말이지만 그때는 소름이 오싹....

기어가는 모습이 꼭 자벌레를 연상케 하는 모습입니다.  계속 이렇게 기어가는건 아니고요.

간혹가다 한번씩 이런 모습으로 이동하네요.

그런데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네요.

개미떼가 나타났습니다.

볼일이 생겨 한참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팔망아지 그놈이 궁금해 마당섭을 살피고 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었는지?????

개미들이 팔망아지를 둘러싸고 있네요.

팔망아지는 가끔 꿈툴거리기는 하는데 결국엔???????

작은 몸집의 개미이지만 하도 많으니 팔망아지도 별수 없네요

3개의 동영상을 찍어 놨는데 용량이 커서 못 올리네요. 방법을 배워서 나중에 올려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