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례 해설

영능(永陵) 축문과 전경

조진사 2013. 1. 3. 11:07

 

영능(永陵)
효장세자, 추존 진종(眞宗)과 효순황후(孝純王后)의 능입니다.  공릉·순릉·영릉으로 이루어진 파주삼릉(坡州三陵, 사적 제205호) 경내에 있다.
진종은 제21대 영조의 맏아들로 1725년 7세의 나이로 왕세자에 책봉되었습니다. 1727년 가례를 올렸으나 10세의 어린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영조는 진종의 이복동생 사도세자를 왕세자로 삼았으나 사도세자는 당쟁에 휩싸여 영조의 명으로 뒤주에 갇혀 죽었습니다.
사도세자가 폐위된 후 세손인 정조가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효장세자와 효순현빈은 정조가 왕이 된 후에 진종과 효순왕후로 추존되었습니다.

무덤의 이름도 왕릉으로 높여 영릉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제향일은 매년 양력 9월 19일입니다.

진종(眞宗, 1719년 ~ 1728년)은 영조의 큰 아들로, 이름은 이행(李?), 자는 성경(聖敬)이며 본관은 전주이씨(全州李氏)이다.
조선의 왕세자이며 추존왕이다. 효장세자(孝章世子)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양자 정조가 즉위하면서 진종온량예명철문효장대왕(眞宗溫良睿明哲文孝章大王)으로 추존되었다.
청나라에서 내린 시호는 각민왕(恪愍王)이며 대한제국 때 황제로 추존되어 진종소황제(眞宗昭皇帝)가 되었다.
1724년 경의군(敬義君)에 봉해지고 부왕 즉위 후 1725년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10세의 나이에 요절하였다.
숙종의 첫 손자이자, 그의 생전에 태어난 유일한 손자이기도 하다.

 

효순왕후 (孝純王后)
1715(숙종 41)∼1751(영조 27). 조선 진종(眞宗: 追尊王孝章世子)의 비(妃).
아버지는 풍양조씨(豊壤趙氏)로 좌의정 문명(文命)이다.
1727년(영조 3) 세자빈에 간택되어 효장세자(孝章世子)와 가례(嘉禮)를 올리고, 1735년 현빈(賢嬪)에 봉하여졌다.
소생은 없었으나 죽은 뒤 1752년 효순(孝純)이라는 시호를 받았고, 1776년 장헌세자(莊獻世子)의 장남(뒤의 정조)을 입양받아 승통세자빈(承統世子嬪)의

호를 받았다가, 정조의 즉위로 왕비로 추존되었다. 능호는 영릉(永陵)으로 경기도 파주시 조리면 봉일천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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