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설거지 했어요. 오늘부터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어제 바설거지를 했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것들 모조리 못먹게 될것 같은 생각에...... 앵두는 울마나님이 좀 따가고, 나머지는 한알도 없이 모두 따냈다. 작은나무 한 그루라 무얼 할 만큼의 양은 되지 않기에, 어머님 노인정에 .. 세상만사 2012.07.05
밭에서 물에 빠진 새앙쥐 나 오늘 생쥐됐다. 시장에 다녀와 휴식 좀 취하고, 점심 식사 후 감자를 캐낸 밭에 퇴비를 뿌리고 비닐을 덮으러 밭으로♩♩♪♩♬, 밭으로♪♩♬♩♪ 내일 중부 내륙지방 소나기가 온다하니, 혹시나 이곳에도 비가 올까봐 비가 오기전 비닐을 씌우려는 것이었으니... 퇴비 다 뿌리고 나니.. 세상만사 2012.07.03
나도 허수아비 오늘 아침부터 밭에나가 살았네요. 팥모도 내고, 들깨모도 내고, 밭일 이야기는 죽은 노트북을 살려낸 후 자세히 올려야 겠네요.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글을 올리려니 너무 힘이드네요. 밭일을하다 햇빛이 사라지기에 밀집모자를 벗어 꼽아논 삽자루에 걸어 놓았더니 무언가 그림이 될듯.. 세상만사 2012.07.01
어제부터 온 비와 함께 노트북 숨지다.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아직까지 내린다. 밤 동안은 얌전하게도 내리더니 새벽부터 강풍과 함께다. 밖을 내다보니 굉장하다. 키큰 식물들은 거의가 누워있다. 화단의 접시꽃은 완전히 누웠고, 키큰 해바라기도 비스듬이 서서 강풍에 저항하고 있는 모습 이 안타깝다. 텃밭의 고추나.. 세상만사 2012.06.30
항아리와 창호지를 이용하고 100일 후 만납시다. 매실! 매실을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이놈은 특이하게 잔 가지에서 열린게 아니고 굵은 원가지에 하나 달랑 달려 있네요. 옆집에 한 그루 있는 나무인데 열린 것 모두 합쳐야 열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로 몇 개 열리지 않았네요. 작년엔 그래도 5kg 정도 땃다고 하시던데, 올해는 가뭄.. 세상만사 2012.06.16
오디 액기스 담갔습니다. 어제,그제 양 이틀간 오디를 따왔습니다. 땀에 범벅이 되어 3kg, 4kg 총 7kg. 이제 그만 할까? 오디 따 보신 분들 잘 아시겠지만, 갖가지 풀은 찔러대죠, 날벌레들 덤벼들죠,모기 뜯어대죠. 올해는 뽕나무이(병충해)로 인해 오디가 제대로 달린 나무가 거의 없어 올핸 틀렸구나 했는데, 지인께.. 세상만사 2012.06.14
진수성찬(珍羞盛饌) 내 점심상. 진수성찬이 뭐 따로 있겠습니까? 생각하기 나름이죠. 울 마나님 어머님 모시고 나가면서 "점심은 혼자 드세요." 혼자라도 좋다, 맛있게만 먹으면 되지....... 냉장고를 뒤져보니 딱히 먹을만한게 없다. 무엇이 무엇인지 모르기도 하고, 냉동실을 열어보니 눈에 띄는 낮익은 모습....... 만두다.. 세상만사 2012.06.13
무엇으로 드실람니까? 식성대로..... 우리집 뒤곁의 앵두. 아직 좀 덜 익었죠. 조금만 준비해 보았으니 맛만 보시라고....... 다음에 많이 가져오겠습니다. 아래것도..... 복분자 잘 아시죠? 우리 뒤곁에 있는건데 이제 막 익기 시작했어요. 첫물이라 양이 적네요. 이것도 우선 맛만....... 많이 익으면 더 가져오겠습니다. 세상만사 2012.06.12
갈등 (葛藤) 왜 갈등일까? 갈등을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니. ① 칡과 등나무라는 뜻으로, 칡과 등나무가 서로 복잡하게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의지나 처지, 이해관계 따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충돌을 일으킴을 이르는 말 ② 서로 이해관계가 달라 대립하거나 충돌을 일으키다 ③개인의 마음.. 세상만사 2012.06.11
갈 빗자루 (갈대 꽃) 선친의 정성이 담긴 작품입니다. 순수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요즘 젊은이들은 아마 생소하게 보이겠죠? 갈대꽃으로 만들어진 빗자루 입니다. ☞ 갈대 보러가기 ☜ 허리와 발에 끈을 돌려가시며 한 매듭 한매듭 조여 묶은것이라 자루가 탄탄하기가 이를데 없죠. 더 옛날에는 왕골.. 세상만사 201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