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콩순치기와 잡초제거

조진사 2012. 7. 23. 14:17

오락가락하는 비로인해 밭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해서 콩밭과 밭둑에 잡초제거를 하기위해 낫과 호미를 들고 밭에 나갔다.

바람도 불고 시원해 일을 할만 하기에 부지런히 손을 놀리는데, 햇빛이 쨍!

잠시겠지 하고 그대로 하는데, 이거 뭐야! 이제까지 해도 안나고 바람도 불더니, 하늘엔 높은 구름만 간간히 있을뿐....

도저히 뜨거워 못하겠다.

햇빛에 쫓겨 집으로 돌아 올 수 밖에......

비에 쫓기고, 햇빛에 쫓기고, 언제 일을 하지?

저녁시간 해가 질녁이면 모기가 또 극성을 부린다. 이핑계, 저핑계로 자꾸 미루다 언제 이 많은 풀을 다 뽑을까......

방법은 하나 또 샛별보기를 해야 할것 같다. 이슬이 있긴하나, 찌는듯한 더위와 모기의 극성을 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것 같다.

콩 순치기는 벌써 일찍이 해 치워서 벌써 몰라보게 자랐다.

콩꽃도 많이 피고, 벌레도 별로없이 잘 자라주고 있는데, 하늘이 도와야 제대로된 농사도 지을텐데, 또 어떤 변수를 내 놓을지 걱정된다.

올핸 콩좀 먹을라나?

 

요렇게 싹둑싹둑 잘라 주었더니.....

 어느새 이렇게 또 자랐네요.

 꽃도 맷혀 하나 둘 피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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