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서리태

조진사 2012. 8. 29. 05:05

 

정말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두들 아무 탈 없이 볼라벤인지? 빈라덴인지?를 맞아 속을 많이들 태우셨겠죠.

지금 시간 04시 30분 이제야 바람이 사그러 들었습니다. 황해도에 상륙한 이후부터 더욱 거세게 몰아쳤으니 밖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걱정이 됩니다.

날이 밝는대로 나가 보아야 상황 파악이 되겠네요. 모든분들 별일 없었으면 좋겠군요.

4일전 서리태 콩의 상태입니다. 

순을 쳐 주었지만 잎이 무성하게 자라 바닥이 보이질 않네요. 아직 콩 꼬투리는 보이지 않고, 벌레들이 잎을 간혹 갉아 먹었네요.  

 꽃은 참말로 많이 피었는데, 꼬투리가 제대로 달릴지 의문입니다.

 아마 모진 바람에 엉망이 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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