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님표 호박꽂이를 소개합니다.
흔히들 호박꽂이하면 호박을 가늘고 길게 쪼개어 햇빛에 말리는 것을 상상들 하시겠죠.
그건 큰 호박을 이용하는 것이고, 이건 위에 호박처럼 작은 애호박을 얇게 쪼개어 만듭니다.
막바지에 애호박이 처치곤란 할 정도로 많이 열리네요.
버릴수도 없는 일이고 여기저기 나누어 주는것도 이제는......
해서 이렇게 얇게 잘라 햇빛에 말립니다.
망를 깔고 그 위에 말려야 마르기도 잘 마르겠죠. 이런 모습에서 어떤것이 연상 되나요? 글쎄요......
3일을 마르고 나니 이제 쭈글쭈글 볼품없이 변해가네요.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1주일은 말린것 같네요.
이제 다 말랐습니다.
씨까지 완전하게 말려 두지 않으면 썩을 수 있으니 씨까지 충분히 말려 밀봉해 두었다 겨울에 먹으면 한겨울에도 애호박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한번더 또 말려야 할 정도의 호박을 따왔으니 잘말려야 겠죠. 그런데 비가 자주와 마르기가 쉽지 않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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