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랑이 잡았습니다. 호랑이 콩 어제 그동안 익기만 기다리던 호랑이를 잡았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극심한 가뭄속에서도 이만큼 자라고 열매를 맺은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알이 툭툭 불그러진것이 아주 좋습니다. 아주 실하게 영글었습니다. 어제 첫 수확에 약 50kg정도 땃으니 아주 만족합니다. 올해는 지인.. 농사 이야기 2012.07.03
내일은 가지를 따자. 내일은 가지를 따야겠네. 이놈들도 좋은 환경에서 자라 그래도 가지가 곧잘 열린다. 워낙에 요리에 많이 쓰이니 더이상 할 이야기는 없고..... 튀기거나 볶아 먹기도 한다던데...... 농사 이야기 2012.06.28
늙기도 전에 수염부터...옥수수 먹을 때가 되어 가네요. 옥수수 하모니카는 ♬♬♩♪ 옥수수는 중국음의 위수수[玉蜀黍]에서 유래하여 한자의 우리식 발음인 옥수수가 되었다 하네요. 옥수수 이삭입니다. 숫꽃이죠. 암꽃은 아래에 옥수수에 달려있습니다. 숫꽃이 위에서 꽃가루를 떨어뜨려 밑에 나오는 수염(암꽃)에 묻혀 열매(옥수수)를 맺.. 농사 이야기 2012.06.27
감자가 왔어요! 감자! 샛별보기 운동도 아니고, 오늘도 5시 기상 5시 30분 감자밭 도착 뜨거운 날씨를 피해 오늘 역시 샛별보기를 해야했다. 동생들이 온다하여 기다렸다 캘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우선 혼자라도 할 수 있는데까지 처리할 생각으로..... 혹한 가뭄 속에서도 잘 자라주었다. 그놈 참 희안스럽게도 생.. 농사 이야기 2012.06.24
마늘수확 이글이 블로그 시작 41일째 100번째 글 입니다. 자축이라도 해야 되는건 아닌지????????? 어제가 하지(夏至)입니다. 연중 낮이 제일 긴 날입니다. 마늘수확도 하지가 적기라고들 합니다. 오늘에서야 마늘 수확을 끝 마쳤습니다. 이놈들은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어제 아침 저녁 거두어 들.. 농사 이야기 2012.06.22
색깔 죽이네요! 언제 한잔 하자구요! 복분자주 복분자에 대한 이야기는 또다시 거론해야 큰 의미는 없겠지만 몇가지만 정리좀 해 볼까요. 검색을 해보니 너무나 많은 자료가 흘러 넘쳐 어느것이 유용한 자료인지 판단이 잘 안가네요. 그러나, 모두 동일하게 주장하는 내용은 역시 남성의 성관련한 내용이 최고로 많죠. 복분자는 액기.. 농사 이야기 2012.06.21
마늘 엮기 / 더워서 가는???? 줄 알았네요.... 어제 오후에 노트북이 맛탱이가 갔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노트와의 싸움....... 이제야 겨우 바로 잡은것 같은데 아직도 좀 불안불안하다. 오늘은 집안 어르신께서 마늘좀 엮어 달라고 하셨기에, 5시 일어나 작년에 준비해 두었던 볏집을 다듬어 들고 집을 나섰다. 볏집을 준비해 두셨는.. 농사 이야기 2012.06.19
가뭄아! 이제 그만. 물 한 모금만........ 햇빛만 나면 우산을 접네요. 비가 안오니 우산 펼일은 없지만....... 햇빛엔 양산이라도 펴야 하는데 척척 늘어지기만 합니다. 콩을 심으려고 준비해둔 밭인데 모두 이 모양이니 엄두도 안납니다. 그나마 비닐 피복이라도 했으면 어떻게든 심어 보겠지만.... 물을 퍼다 주고 심는다해도 매일.. 농사 이야기 2012.06.17
이놈들을 어찌 처리 하오리까? 두그루 밖에 없는 배나무. 해마다 열려봐야 먹지도 못하지만 올해는 그나마도 전혀 없네요. 돌배는 아닙니다. 대신에 벌레꽃이 만발했습니다. 대추나무에 살충제 살포하면서 같이 뿌려 주었는데도 이 모양이네요. 보기도 흉칙하고, 얼른보면 꽃이 핀것같이 생겼네요. 인터넷에서 병명이.. 농사 이야기 2012.06.16
따끈따끈한 양파 수확 아침부터 흐리고 오후에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해서 양파를 캐기로 했습니다. 비 예보는 이제 밎지도 않지만 그래도 날씨가 꾸물꾸물 되기에 밭으로 향했습니다. 웬걸! 믿었던 내가 잘못이지, 햇빛이 쨍쨍..... 소나기 커녕 흐리기라도 했으면, 하늘엔 구름한점 없고 점점 뜨거워.. 농사 이야기 2012.06.15